김해시는 농기계 사용이 늘어나는 봄철 영농기를 맞아 농촌 일손부족 해소와 적기영농지원을 위해 3월부터 농기계임대사업소 토요일 근무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6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평일과 동일하게 농기계를 임대하며 일요일에 농기계를 사용하고자 할 때는 토요일 오후에 농기계를 수령하여 월요일 오전 9시에 반납하면 된다.
김해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업기술센터 내 본소, 한림분소, 대동분소 등 3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관리기, 트랙터 등 50종 466대의 농기계를 임대하고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회원 가입 후 이용 가능하며 농기계 사용 최소 3일 전 전화 또는 방문으로 예약한 후 사용 당일 신분증을 지참하여 임대사업소를 방문하면 농기계를 빌릴 수 있다.
김해시는 농식품부에서 정한 기준에 맞추어 농기계 임대료를 2월부터 조정하여 6월까지 임대료의 50%를 감면하고 있다. 또 1일 임대료 5만5,000원 이상의 고가 임대 농기계에 대해서는 하루 4시간 오전 반일 사용 조항을 신설 운영하고 있으며 반일 이용 시 추가 반값으로 농기계를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 건수가 매년 증가하여 지난해는 5,409건 임대로 농업인의 농기계 구입비 부담을 줄이고 적기 영농 추진에 큰 도움을 주었다”며 “임대 농기계는 공동으로 사용하는 농기계이므로 반납 시 세척 등 사용 수칙을 준수하고 안전하게 이용을 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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