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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하북면, 1인가구 안부전화로 취약계층 돌본다

독거노인 비율 높은 지역특성 고려, 안부전화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3/02 [10:02]

양산시 하북면, 1인가구 안부전화로 취약계층 돌본다

독거노인 비율 높은 지역특성 고려, 안부전화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3/02 [10:02]

양산시 하북면행정복지센터는 올해 3월부터 관내 1인가구 취약계층에 안부전화 서비스를 실시한다.

 

1인가구 안부전화 서비스는 노년층과 중장년 1인가구 중 요양보호사 또는 동거가족이 없는 저소득층 150여명을 추출하여 공무원이 직접 전화를 걸고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양산시는 사송신도시의 인구유입과 부울경메가시티 거점확보 추진 등을 통해 경남의 중견도시로 자리매김하며 매년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하북면은 점점 주요경제활동 인구가 감소하며 노인비율이 더 커지고 있는 현실이다.

 

특히 양산시 전체 인구는 354,699명으로, 그 중 65세 이상 노인층이 차지하는 인구는 52,364명으로 14,7%에 해당한다. 반면 하북면은 29.96%로 노인층 비율이 높은 인구특성을 갖고 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에 맞춰 차별화된 복지사업 계획을 구상할 필요성을 느꼈고, 하북면민이 정말 필요로 하는 복지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시책을 마련했다. 하북면은 1인가구 취약계층 안부전화 서비스 사업을 12월까지 실시하고 연말사업평가를 통해 미비점을 보충하며 연간사업으로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유호진 하북면장은 “코로나19와의 장기전 속에 1인가구 안부전화 서비스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건강상태와 필요한 복지욕구를 확인할 수 있다”며 “안부를 물으며 찾아오길 기다리는 복지가 아닌 한발 더 다가가고 선제적인 복지사각지대 해소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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