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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남하면, ‘행복이 남하도는 냉장고’ 개소식 개최

주민이 주민을 돕는 사람중심 희망복지의 시작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3/02 [14:42]

거창군 남하면, ‘행복이 남하도는 냉장고’ 개소식 개최

주민이 주민을 돕는 사람중심 희망복지의 시작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3/02 [14:42]

거창군 남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일 면사무소 1층에서 구인모 군수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누구나 식료품을 기부하고 지역주민 모두 무료로 이용가능한 ‘행복이 남하도는 냉장고’개소식을 개최했다.

 

공유냉장고는 이웃과의 음식 나눔을 통해 정을 나누고 어려운 이웃을 마을 스스로 돌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주민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운영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남하면 대야마을 출신 유한성 대표(㈜금호주택)가 500만원을 기부하여 공유냉장고에 사랑이 가득한 물품을 채울 수 있게 되었고, 이후 사업 소식을 전해 듣고 곳곳에서 기부가 이어져 훈훈함을 전했다.

 

임양희, 이봉규 공동위원장은 “주민 간 기부를 통해 따듯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한 사업인 만큼, 지역 내 나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먼저 돌아보고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아주신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행복한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남하면 이장협의회(회장 송강훈) 20만 원, 남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봉규) 50만 원, 신촌마을 이장 김덕환 30만 원·사과 1박스, 장정마을 이장 배병노 20만 원, 라임광고(대표 이재창)에서 20만 원, 천동마을 이장 박종범 부각 1박스, 안흥마을 윤권묵 생수 4박스, 남하면 천강어부식당(대표 유수영) 밑반찬 꾸러미를 기부하는 등 자발적 참여를 통해 이웃 나눔의 마음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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