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해빙기를 대비해 대규모 개발행위와 산지전용 허가지를 대상으로 자체 일제 점검에 나섰다.
점검대상은 일정 면적 이상 허가지와 태양광 발전시설 등 72개 사업장이며, 오는 23일까지 2개 반 6명이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반은 공사현장 내 해빙기 주요 사면의 상단부 지표수와 용출수 등 재해예방 관리를 위한 배수계획 이행 여부, 사업장 장기 방치 여부 등 사업장 관리상태와 허가조건의 전반적인 이행사항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허가 없이 이루어진 불법행위 여부 등도 함께 점검하며, 점검 결과에 따라 현장관리가 미흡한 사업지는 시정조치하고, 필요시 관련 행정절차 등의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강봉구 허가과장은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공사 장기화로 도시 미관을 훼손하고 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개발행위 사업장에 대한 사전 안전관리와 재해예방 사전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 이미지는 물론이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결될 수 있는 만큼 행정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