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명 완주군 부군수, “위중증과 사망 위험 줄이도록 최선”4일 오전 영상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응 대책회의’ 갖고 강력 주문
오미크론 확산세의 가속화로 60세 이상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완주군이 요양병원과 집단시설 등의 모니터링과 주기적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성명 완주군 부군수는 4일 오전 영상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전국적인 오미크론 확산세로 요양병원 등 지역 내 집단감염이 증가 추세에 있다”며 “향후 확진자 급증에 따른 추가 증가의 위험도 적잖아 항상 경각심을 갖고 비장한 각오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군수는 “재택치료자 급증에 대비한 의료대응체계 강화는 물론 행정안내센터와 의료상담센터 점검 등은 물론 재택치료 안정화에 적극 나서고,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을 대상으로 행동수칙 홍보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군수는 “60세 이상 확진자 증가 속도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빠른 상황인 만큼 위중증·사망 증가 위험도 적지 않다”며 “위중증과 사망 위험을 줄이는 것도 지자체 방역전선에서 아주 중요한 업무인 만큼 역량을 총결집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주문했다.
완주군은 이에 따라 요양병원과 시설들의 집단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모니터링과 주기적 검사를 강화하고, 감염병 전담병원 이송과 투약 현황 등도 파악해 신속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완주군은 또 미접종자의 접종 독려와 고연령층의 4차 접종을 홍보하고, 요양병원과 시설들의 4차 접종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설 내 감염 관리를 강화하는 것을 포함해 완주군과 병원, 시설 등의 관계자들이 수시로 소통하면서 상황을 점검하고 공감하며 협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완주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해 총 561명에 그쳤으나 올 들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1월 중 362명이 발생한 데 이어 최근에는 하루에도 2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한편, 완주군의 3차 접종률은 이날 0시 현재 69.3%를 기록하는 등 전국 평균(61.5%)에 비해 높은 상황이며, 12세에서 17세까지의 소아청소년 접종률 또한 74.6%로 전국 평균(64.2%)보다 상회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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