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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무실 이전…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3/04 [12:48]

울산 중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사무실 이전…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3/04 [12:48]

울산 중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4일 중앙시장길 2(중앙전통시장 3,4층)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중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앞으로 지역 내 여러 유형의 가정에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중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화상을 통한 실시간 양방향 수업을 진행하고 도보 이동형(워킹 스루) 방식으로 이글루 만들기, 콩나물 기르기 등의 체험 꾸러미를 제공하는 등 비대면 방식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또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주여성의 모국어와 한국어로 부모와 자녀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8,200만 원 많은 6억 8,100만 원의 예산을 활용해 코로나 일상에 발맞춘 온라인 수업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각 가정에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결혼이민자들의 역량 강화 및 자립을 돕기 위해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사업으로 바리스타 교육, 네일 자격증 취득반, 운전면허 필기교육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정착단계별 지원 패키지 사업으로 미래 찾기, 길 찾기, 그림책 지도사 프로그램 등도 추진한다.

 

여기에 가족 사이의 성 평등 인식 고취 및 다문화 가족의 관계 향상을 위해 성 평등 교육과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하고, 다문화가족 자녀의 성장을 지원하는 정체성·사회성·지도력 개발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이 밖에도 생애 주기에 따라 발생하는 가족 내 다양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가족 상담 및 부부 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정생활에 적극적인 아빠들의 자조모임 및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돌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중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족 사이의 소통을 증진하고 가족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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