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가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활용한 간부회의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구는 4일 오전 9시 중구청 구청장실에서 처음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해 간부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등은 2022년 구정 주요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메타버스(Metaverse)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로, 디지털 가상공간에서 자신의 가상 분신(아바타)을 만들어 다른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사회·문화·경제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웹캠과 헤드셋 등의 장비만 있으면 물리적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더욱 각광받고 있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신기술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 각종 비대면 회의 및 업무 보고 등에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