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보건소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대시민 정신건강서비스 확대를 위한 마음안심버스를 도입·운영할 계획이다.
마음안심버스는 보건복지부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재해·재난 심리지원을 위해 2019년 처음 운영을 시작하였으며, 이후 강원도 산불, 진주아파트방화사건, 2020년 천안시 집중호우 등 재난현장에서 피해자와 유가족 심리지원 활동에 적극 활용되어 왔다.
관내에서도 2020년 의암호 선박사고 수습현장에서 사고 피해가족들과 현장 구조인력들에 대한 심리지원 활동에 참여했었다.
춘천시에서는 지역사회 지형에 적합한 15인승 소형버스를 개조하여 스트레스 측정기, 안정화 공간, 개인상담 공간 등을 구성하고 춘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전문요원 2명이 전담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재난상황 발생시에는 재난현장에 찾아가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평상시에는 학교, 복지관, 돌봄기관, 사업체 등을 찾아가 정신건강평가, 스트레스 측정, 안정화 프로그램, 심리교육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와같이 춘천시에서는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통한 접근성 강화와 정신건강평가 결과 고위험군에 대한 치료연계 및 사례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정신건강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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