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코로나19 이후 한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도축량이 증가해 한우 공급 과잉으로 가격 하락세가 하락할 것을 예상해 수급관리에 나선다.
8일 군에 따르면 한국농촌경제연구원(KERI)이 내년까지 한우 공급 과잉상태 유지와 도매가격 하락세를 전망했다며, 적극적인 수급조절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장수군은 경영비 지원, 한우 품질 향상 지원, 판매촉진 활성화 등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한우 수급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먼저 장수군은 한우 농가 경영비 지원을 위해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 사업 ▲축사신축 지원 ▲조사료 유통가공센터 지원 ▲풀사료 생산?수확 지원 ▲곤포사일리지(볏짚) 비닐공급 ▲가축분뇨 수분조절제 지원 등 19개 사업에 총 101억 4,1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한우 품질 향상 지원을 위해 총 19억 2,000만 원을 투입해 ▲장수한우 수정란 이식 지원 ▲친환경축산물 인증비 지원 ▲무항생제 한우인증 지원 ▲축산물 품질향상 지원 등 12개 사업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한우 판매촉진 활성화를 위해 ▲판매촉진사업 운영비 지원 ▲농어촌 및 식품 산업 박람회 참가 등 장수 한우농가 수익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종진 축산과장은 “한우 공급 과잉도 문제지만 최근 국제 곡물가격 불안으로 인한 사료 값 상승 등의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다”며 “군에서는 한우농가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해 관련 사업들을 추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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