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치매 환자 및 가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치매 환자의 위치 추적이 가능한 배회감지기를 무상 대여하고 있어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배회감지기는 임실군에 거주하고 있는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신청 가능하며, 시계형과 고리형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보호자는 스마트폰 전용 앱을 통해 치매 환자의 실시간 위치 및 이동 경로를 확인 할 수 있으며, 안심존을 설정하면 치매 환자가 특정 지역 범위를 이탈하거나 진입할 때 자동으로 진입?이탈 여부를 알 수 있다.
서비스 이용 신청을 원할 시에는 전화 상담을 통해 필요 서류를 안내받은 후, 임실군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하여 신청이 가능하다.
임실군치매안심센터는 2020년에 배회감지기 지원 사업을 시작하여 현재 누적 106명의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군은 배회감지기를 무상 대여함으로써 치매 어르신의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 시 보다 신속하게 위치를 파악하여 어르신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배회감기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한 보호자는“어머니와 함께 거주하고 있지 않아 혼자 계실 때 불안하고 걱정되는 마음이 컸는데, 위치 확인 서비스를 이용하고부터는 안심이 되고 서비스 이용에 들어가는 비용도 없어서 좋다”고 전했다. 심 민 군수는“앞으로도 치매 환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경감시키고,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는 등 치매 걱정 없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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