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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교육청, 대전?충청권 최초 학생운동 3?8 민주의거 정신 계승

차영례 기자 | 기사입력 2022/03/08 [12:08]

대전광역시교육청, 대전?충청권 최초 학생운동 3?8 민주의거 정신 계승

차영례 기자 | 입력 : 2022/03/08 [12:08]

대전광역시교육청은 3월 8일 14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62주년 3.8 민주의거 기념식’에 대전지역 고등학생 7명과 학교장 5명이 정의로운 의거를 기억하고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참여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제62주년 기념식에는 대전고, 대전여고, 보문고, 우송고, 호수돈여고 등 당시 의거 참여학교 학교장과 학생이 식전참배와 기념식 행사에 참여하여 3.8 민주의거의 정신을 기렸다.

 

1960년 3월에 일어난 3.8 민주의거는 대전지역 고등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민주와 자유, 정의를 위해 순수한 열정으로 불의에 항거한 대전, 충청권 최초의 학생운동으로 지역 민주화 운동의 효시가 되었고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

 

또한, 2018년 11월 2일 정부기념일로 제정되어 2019년 3월 8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국가적 기념행사로 처음 개최되었고 3.8 민주의거의 정신을 되새기고자 해마다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아울러, 2006년 둔산동 공원에 3·8 민주의거 기념탑을 세우고, 2013년 3.8 민주의거가 시작된 대전고등학교 교정에 3?8 민주의거 기념비를 세워 대전지역 학생들이 불의에 항거한 민주적 저항운동을 기념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전광역시교육청은 3.8 민주의거의 역사적 교훈과 가치를 학생들에게 내면화하기 위해 단위학교별로 교과수업 및 계기 교육을 실시하고 우리 지역의 민주, 자유, 정의 등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대전민주시민탐방길’에 3.8 민주의거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 시도교육청에 교육 및 홍보를 요청하였다.

 

또한, 올해는 초등용, 중등용 각 5길의‘대전민주시민탐방길’영상자료를 제작 보급하여 민주시민의식 제고 및 탐방길 홍보, 사전 학습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대전광역시교육청 관계자는 “3.8 민주의거는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민주시민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민주시민의 소양과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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