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단체협약 체결
복무 차별 해소, 연수 확대, 산업안전 분야 제도 개선 등 합의
차영례 기자 | 입력 : 2022/03/08 [17:03]
경상남도교육청은 8일 오후 본청 강당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위원장 박미향, 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교육공무직 본부장 이윤희, 전국여성노동조합 위원장 최순임)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노사 양측은 교육공무직원의 근로조건 향상과 복지 확대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44차례에 걸쳐 교섭했고 상호 합의점을 찾고자 노력한 결과, 단체협약 157조 458개항에 합의했다.
단체협약 주요 내용은 △복무 차별 해소를 위한 장기 재직 휴가와 병가 일수 확대 △방학 중 비근무자 유급휴일 확대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자율 연수 신설과 기타 연수 확대 △산업안전 분야 관련 제도 개선과 근로관계 조항 신설로 근로자 보호조치 강화 △퇴직금 제도 개선 등 교육공무직원의 근로조건 개선을 담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청과 노동조합이 ‘경남교육 발전’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향해 상호 신뢰를 쌓고 합의를 이뤄낸 것에 감사드린다”라면서 “앞으로도 동반자로서 조합원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속적인 협력으로 선진 노사관계를 정착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