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지난 3월 8일 15시경 갑작스러운 산불로 주거지를 잃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1천만 원 상당의 컵라면 1만여 개의 구호물품을 울진군민체육센터에 전달하였다.
울진산불은 2022년 3월 4일에 처음 발생하여 강풍을 타고 강원도 삼척까지 확산되었다.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바람의 방향이 지속적으로 바뀌어 넓은 면적으로 산불이 발생하고 있으며, 경사가 심하여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울진산불의 발화원인이 담뱃불 인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구례군은 산불진화대원 이용 산림주변과 입산통제구역의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산불감시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최근 구례군도 산불이 발생하였지만 여러 시군 및 단체의 도움으로 산불을 진화할 수 있었다는데 그때 받은 도움을 다시 갚고자 구호물품을 지원하게 되었다.”며 “예기치 못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모든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례군민들께서도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논밭두렁 소각행위 금지 △등산 시 라이터 등 화기물 소지 금지 등 산불예방 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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