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사과, 배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가지검은마름병 예방을 위한 ‘개화 전 약제방제’를 준비해야 할 시기가 다가왔다.
개화 전 방제는 눈이 트기 전에 등록된 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방제 약제는 약제를 뿌린 뒤 나타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제때 방제해야 한며, 약제 포장지 겉면에 표시된 표준 희석배수를 지키고, 농약 안전 사용법을 충분히 익힌 뒤에 고속분무기(SS기) 또는 동력분무기 등을 활용해 방제 작업을 해야 한다.
‘개화 전 방제’약제는 구리 성분이 들어있는 ‘동제화합물’이므로, 석회유황합제, 보르도액 등 다른 약제를 섞어 사용하면 약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과수원에 동제화합물보다 석회유황합제를 먼저 살포해야 할 경우, 석회유황합제 살포 후 7일이 지난 뒤 동제화합물로 방제해야 약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현재 철원군농업기술센터에서 약제선정회의를 통해 선정된 약제를 관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배부 준비 중에 있으며, 지역별 배부 일시 및 장소는 개별 문자를 통해 전달 할 예정이다.
더불어 약제 방제가 끝난 뒤에는 방제에 사용한 약제 봉투 및 병은 폐기하지 않고 반드시 보관하고 있어야 하며, 방제가 끝나고 작성해야하는 약제방제확인서와 함께 증빙자료로 1년 간 보관해야한다. 철원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장은“과수화상병 및 가지검은마름병 예방을 위해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개화 전 방제를 철저하게 실천하여 과수화상병 없는 청정 철원을 만드는데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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