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유기농업 선진국가와 공동연구 추진미생물을 활용한 유기농 퇴비 제조와 병해충 방제기술 개발에 박차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유럽 유기농업연구소(FiBL)와 유기농업 발전과 확산을 위해 고품질 유기농 퇴비 제조방법과 길항미생물을 이용한 토양전염병 방제기술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FiBL은 유기농업을 연구하는 세계적인 연구소로 스위스, 독일 등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기토양관리, 천적생물 등 다양한 유기농업 분야에 대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적 기술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미생물을 이용한 퇴비제조 및 주요 병해충 방제에 선도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다.
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소는 2020년부터 ‘유기농 퇴비 제조 및 미생물 이용기술 개발’ 과제를 제안해 유럽 유기농업연구소와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해 왔다.
코로나로 직접적인 교류가 어려워지면서 과제수행에 적신호가 켜졌지만, 비대면 영상회의 등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유기농업연구소는 유럽 유기농업연구소와 2년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 완숙퇴비 제조기간을 6개월 정도 단축할 수 있는 미생물을 선발했다.
또 연작으로 인해 마늘농가에 극심한 피해를 주는 균핵병을 방제할 수 있는 미생물도 선발했다.
올해는 현장실증시험을 통해 선발 미생물을 현장에 적용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 할 예정이라고 한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농업인의 소득과 건전한 농산물생산을 위해 선진기술을 가지고 있는 국가와 공동연구를 통해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있다”며, 특히“유기농업에 대한 유럽의 선진기술을 도입해 국내 유기재배 농가들이 가지고 있는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중점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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