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을 보령답게’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 등 정부예산 확보 본격화2023년 정부예산 전략보고회 열어 94개 사업에 5631억 원 확보 목표
보령시는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과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을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선제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시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정부예산 확보전략 보고회를 갖고 올해 모두 94건에 5631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키로 했다.
사업시행 주체별로는 국가시행 15건에 3833억 원, 자체시행 64건에 1478억 원, 지방이양 15건에 320억 원 등이다.
주요 신규사업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보령센터 설립, XR기반 전기차 전용플랫폼 디지털트윈 시스템 구축, 미래차 에너지 자율충전용 스마트센서 평가환경 구축, 전력기반 지능형 농기계 실증 및 산업육성, 지식산업센터,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 조성 등 14개 사업에 278억 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항선 복선 전철, 국도40호(보령~부여) 건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주요 계속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도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
이를 위해 단계별 전략을 수립해 예산 신청 및 편성단계에서 신규사업 발굴과 논리 개발을 통해 현안사업으로 정부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예산 확정단계에서는 국회 예산캠프를 운영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지휘부의 예결위원 방문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국비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시정 주요 핵심과제를 작성해 소관 부처 업무보고에 포함되도록 노력하고 당선인, 정당 인사 등 새 정부 의사결정권자에게 전달하는 활동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와 석탄화력 폐쇄라는 위기 극복을 위해 역대 최대인 5221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동일 시장은 “대외적인 글로벌 리스크와 국내 재정 여건 악화로 어느 때보다도 지자체간 예산 확보 경쟁이 심화되는 만큼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전국에서 가장 모범이 되는 지자체로 ‘보령을 보령답게’만들어가기 위해 사업별 맞춤형 전략 전개를 통한 정부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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