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충남도와 일제강점기 지명 조사 및 정비 추진일제강점기에 바뀌거나 만들어진 지명, 일본식 지명 등 정비
예산군은 충청남도 지명 조사 연구용역 3차년도 2022년 추진계획에 따라 도내 5개시·군(천안시, 공주시, 서산시, 당진시, 태안군)과 함께 총 1만3522건에 대한 조사와 정비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하는 ‘일본식 지명 등 조사 연구용역’은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일본식 지명의 조사정비를 통해 일제 잔재 청산 및 충청남도 지명 연구에 있어 전통성과 역사성을 정립하는데 목적이 있다.
일본식 지명이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본래의 지명 유래와 관계없이 변화, 왜곡, 오기 등이 나타난 지명’ 혹은 ‘일본식 한자와 표현 등을 그대로 이식한 일본식 색채가 강한 지명’을 의미한다.
특히 군은 일제강점기에 바뀌거나 만들어진 지명 또는 일본식 지명 등 관내 1709건을 대상으로 조사 및 정비를 추진하게 된다.
사업추진 방식은 문헌과 현장조사 등 다차원적인 접근방식을 통해 객관적인 지명 정상화를 추진하고 지명 유래, 고지도 및 고문헌의 표기지명, 실제 발음 등 역사적 자료를 토대로 추진되며,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 및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군 관계자는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개인이 소장한 지명관련 도서, 지도 등 자료제공에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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