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이 해빙기를 대비해 상하수도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군은 관계 공무원 13명으로 합동점검반을 꾸려 상하수도 시설물에 대한 선제적 안전 점검을 오는 25일까지 실시하고 긴급 복구 등 선제적 조치를 통해 재난사고 예방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안전점검은 군에서 관리하는 배수지, 가압장 등 상수도 시설물 13개소와 공공하수처리시설 등 하수도 시설물 4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상수도 물탱크와 가압장 구조물에 대한 기초 침하 및 배부름 현상 발생 여부 △공공하수처리시설 등 구조물 누수발생 및 균열여부 △안전점검 매뉴얼 및 연락체계 재정비 등이다.
부여군은 이번 사전 안전점검 결과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안전조치 계획을 수립하고 붕괴 우려 등 위험 지역은 즉시 수리하거나 신속한 응급보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정현 군수는 “빈틈없는 안전점검으로 재난 위험요소를 철저히 예방해 군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