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요양시설과 정신재활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4차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고위험군의 중증·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요양·정신재활시설 9곳을 대상으로 4차 방문접종을 추진한다.
요양시설과 정신재활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4차 접종은 11일부터 이달 말까지 약 4주에 걸쳐 진행되며, 대상자는 3차 접종 미완료자 및 4차 접종 미희망자 29명을 제외한 총 269명의 입소·종사자다.
이들 중 3차 접종 후 4개월(120일) 경과자가 순차적으로 4차 접종을 실시하게 되며, 이를 위해 의사 및 간호직 공무원 등 총 5명의 접종인력을 투입한다.
또한 접종 후 응급상황에 대비해 기관별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보건소 구급차를 상시 대기해 안전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박현숙 보건소장은“찾아가는 방문접종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의료시설의 이용제약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의 집단 내 감염전파 차단과 면역형성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