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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기적의도서관, 故정기용 건축가 11주기 추모전시 운영

기적의도서관 ‘공간에 담긴 마음’을 읽다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3/10 [12:02]

순천기적의도서관, 故정기용 건축가 11주기 추모전시 운영

기적의도서관 ‘공간에 담긴 마음’을 읽다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3/10 [12:02]

순천시는 3월 11일 故정기용 건축가의 11주기를 맞아 오는 13일까지 순천기적의도서관에서 추모전시를 운영한다.

 

정기용 건축가(1945~2011)는 순천기적의도서관을 비롯해 6개의 기적의도서관(순천, 제주, 서귀포, 진해, 정읍, 김해)과 무주공공프로젝트(1997~2006), 노무현 대통령 봉하마을 사저와 추모의 집 등을 설계한 건축가다.

 

공공건축에 대한 헌신과 사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설계로 건축계의 공익요원, 협치의 건축가로 불린다.

 

이번 전시는 故정기용 건축가를 기리고 기적의도서관에 깃든 건축가의 뜻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기적의도서관 입구 전시실 ‘건축가의 책상’에 정기용 건축가와 저서를 소개하고, 도서관 공간별로 건축가의 의도를 설명한 안내판을 설치하여 ‘공간에 담긴 마음’을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건축가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참여 공간을 마련했다.

 

순천시 기적의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이 세상 모든 어린이들이 차별받지 아니하고 자유롭게 책을 접하고 만나고 읽게 하고자 기적의도서관을 설계한 故정기용 건축가의 뜻을 다시 되새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기적의도서관은 전국 제1호 기적의도서관으로 성년의 해를 맞아 ‘기적의 얼굴찾기’ 캠페인, 북적북적 바자회 등 다채로운 기념사업 및 행사를 추진 중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기적의도서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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