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에 불어온 두 번째 설렘…영등포구, 평생교육바우처 신청자 모집지원규모, 예산, 등록 교육기관 전면 확대…총 3,500명 지원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영등포 구민 대상 20만 원 상당의 학습바우처를 지급해 평생배움의 문을 열었던 영등포평생교육바우처가 구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수혜자 규모를 확대해 재운영된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운영했던 지난해 사업의 예산, 지원대상, 사용기간 등을 확대 실시하고, 서울시 소재의 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과의 협약을 통해 지원자가 수강할 수 있는 학습강좌의 범위도 보다 다양화될 전망이다.
구는 지난해 평생교육바우처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 대부분이 재신청 의사가 있었고 신청이 마감된 후에도 지원을 희망하는 문의가 계속됐던 점을 고려해 지난해 총 2,500명의 지원규모를 3,500명으로 확대해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3월 14일부터 시작되며, 온라인 신청은 4월 3일까지, 동주민센터, 구청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신청은 4월 1일까지 진행된다.
아울러, 바우처 협력기관인 한국조폐공사의 앱(지역상품권 chak)과 웹페이지에 신청접수를 위한 카테고리를 새롭게 구축해 보다 손쉽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게 했다.
영등포구 홈페이지의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일 현재 만 19세 이상의 영등포구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우선 지원한다.
단, 국가장학금, 국가 평생교육바우처,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지원받고 있는 자는 신청이 불가하다.
지원금액은 작년과 동일한 1인당 20만 원으로, 영등포구에 등록된 평생교육기관의 강좌를 수강 시 사용할 수 있다.
교육기관에 대한 정보와 수강 가능여부는 영등포구 홈페이지에 새롭게 구축된 검색서비스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이 마감된 후에는 신청자 자격확인, 자료 검수를 거쳐, 4월 18일 전산 추첨, 연이어 19일 선정자를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당첨된 최종 선정자는 20일부터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아 11월까지 금액을 사용해야 하며, 기간이 지난 후에는 결제가 불가하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진행했던 바우처사업을 확대 개편해 운영하니 구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등포가 평생학습을 선도하는 명품 교육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바우처 사업의 운영과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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