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지만 체육시설이 폐쇄되고 각종 체육행사와 대면 프로그램들이 취소되어 활발한 체육활동을 원했던 군민들에게는 아쉬움이 많은 상황이다.
계속되는 코로나 확산세로 인해 군민들의 체육활동이 많이 위축된 상황 속에서 봉화군체육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군민이 건강과 활기를 되찾도록 찾아가는 생활체육수업과 더불어 비대면 체육지도 강습 제작을 추진하는 등 생활체육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일상 속으로 찾아가는 생활체육지도자수업, 생활체육지도자수업은 전문적인 운동지식과 경험을 갖춘 어르신·일반·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가 학교, 기관 등 각종 시설을 방문해 군민들이 다양한 체육종목을 접할 수 있도록 진행되는 수업이다.
전문성 있는 생활체육지도자 지도지침에 따라 수업을 전개할 뿐만 아니라 연령과 체력수준에 맞춰 운동 강도, 빈도, 시간을 정해 운동효과도 높아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생활체육지도수업은 국학기공, 탁구, 생활체조, 배드민턴, 에어로빅, 점핑피트니스, 라인댄스, 볼링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업의 원활한 진행과 코로나19의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누구나 편하게 이용 가능한 국민체육센터, 지난 2020년 12월 문을 연 봉화국민체육센터는 국제 규격을 갖춘 볼링장 12레인과 수영장 6레인, 실내체육관, 탁구장, 헬스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수영장은 그동안 인근 지역으로 가서 수영을 배워야만 했던 군민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이다.
새벽반, 여성반 등 5개의 강습반을 마련해 많은 군민들이 수영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나 현재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자유수영만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민체육센터 내 운영 중인 헬스수업은 기존에 체육시설이 부재해 운동을 즐길 수 없던 청년층, 중장년층에게 세대별 맞춤 코칭을 제공함으로써 군민들의 체력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대면·비대면으로 즐기는 생활체육교실, 생활체육교실은 지역의 체육 기반시설을 활용한 다채로운 운동 프로그램으로 무엇보다도 생활 주변에서 부담 없이 생활체육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달 개강한 생활체육교실 프로그램은 궁도, 소프트테니스, 씨름, 요가, 유도, 축구, 테니스 등 총 9개 종목으로 오는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연일 계속되는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인해 실내체육활동이 불안한 주민들을 위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영상자료를 제작해 봉화군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축구 기본기, 배드민턴 기술, 탁구 기본자세 등 여러 종목의 생활체육을 장소에 제한받지 않고 집에서 안전하게 배워볼 수 있다. 홍승철 봉화군체육회장은 “관내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생활체육지도수업운영과 각종 체육 대회의 기획?운영에 힘쓰며, 지역체육진흥의 선두 주자로서 포스트코로나시대의 흐름에 한 발 앞서는 봉화군체육회라는 모토를 세워 봉화군 체육 분야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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