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고혈압이나 당뇨를 앓고 있는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미세단백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세단백뇨란 하루 30~300mg의 단백질이 소변에 섞여나오는 것을 말한다. 보통 당뇨병이나 고협압, 사구체 신염에 의한 신장 질환 초기 증세로 알려져 있다. 우리 몸은 혈압이나 혈당이 조절되지 않으면 미세혈관부터 손상된다. 특히 신장은 90% 이상 혈관으로 구성되어 있고 미세혈관이 많아 각종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고혈압, 당뇨병 환자는 1년에 한 번 반드시 소변검사를 통해서 신장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곡성군은 고혈압, 당뇨 환자들의 만성질환 합병증 예방을 위해 경로당이나 취약계층을 방문해 미세단백뇨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 등 가까운 보건기관을 방문하면 연중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 유증상으로 나올 경우에는 병의원 등을 연계해 2차 검사 등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곡성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고혈압, 당뇨병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합병증 등을 조기에 발견해서 진행을 늦추거나 예방하는 것이다. 주기적인 검진으로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삶을 영위하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곡성군의료원 방문보건팀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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