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농촌의 노동력 부족을 극복하고 풍년 농사를 위해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고창군은 산성화 되어가는 토량을 개량해 지력을 유지하고 보전하기 위해 올해 흥덕면, 성내면, 신림면, 부안면 4개면을 대상으로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토양개량제는 살포 효과가 약 3년간 지속되므로 3년 1주기로 읍·면별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군은 해당 지역에 공동 살포단을 꾸려 9300톤의 토양개량제를 영농기 이전에 공동 살포키로 했다.
공동살포 대상은 규산질 비료와 석회질 비료가 해당되며, 패화석은 농가가 직접 살포하게 된다.
고창군 관계자는 “농촌 인력 부족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살포단을 구성했다”며 “신림면을 시작으로 적기에 토지개량제가 농지에 살포될 수 있도록 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