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의 시간을 걷다’ 전시 14~18일 개최전일빌딩245 시민갤러리…인문자원 기록화사업 결과물
광주 동구는 ‘2021년 동구 인문자원 기록화사업’의 결실을 주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결과물 보고전 ‘동구의 시간을 걷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4일부터 18일까지 전일빌딩245 3층 시민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책자에 수록된 사진과 원고의 일부를 발췌해 그간의 기록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2019~2020년에 발간된 책자 속 동구의 인물과 흥학관 등 역사적 장소를 삽화로 제작한 임현채 작가의 원화 전시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앞서 민선 7기 출범 이후 ‘인문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인문사업을 펼쳐온 동구는 ‘인문자원 기록화사업’을 통해 도시의 지나온 역사와 주민들의 삶의 자취를 발굴해 책자로 발간해왔다.
지난해에 계림동과 충장동의 마을 역사와 주민의 삶터를 지켜온 오래된 가게들에 대한 기록을 담은 ‘계림동의 시간을 걷다’와 ‘충장동의 시간을 걷다’ 발간에 이어 주민들이 소장하고 있던 60~80년대의 사진 기록물을 모아 동구의 옛 모습을 담은 ‘분수대 원풍경’ 기록화 작업을 진행했다.
동구 관계자는 “그동안 책으로만 배포됐던 동구의 기록들을 더 많은 주민들에게 소개하고 그 내용을 공유하고자 마련된 전시”라면서 “도시의 지나온 이야기, 추억 속 동구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2019~2020년에 발간된 ‘동구의 인물’을 아동·청소년들이 읽기 쉽게 다시 작업한 ‘동구의 인물-빛이네 가족의 역사여행’을 이달 말 발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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