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봄철 미세먼지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16일부터 4월15일까지 비산먼지 특별지도점검을 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봄철 황사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기간을 맞아 각종 대형건설공사장 등의 비산먼지 발생으로 대기질이 악화되고 시민생활의 불편이 우려됨에 따라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대형 건설공사장 등 100곳, 토사운반 차량 등이며, 주거지역과 가깝거나 차량 통행이 빈번한 도로에 인접한 사업장, 민원이 많은 사업장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건축공사장 부지경계선 방진벽·방진막 설치 공사 여부 ▲사업장 야적물질 방진덮개 및 토사류 운반차량 상부 덮개 설치 여부 ▲수송 차량 세척용 세륜·살수시설 적정 설치 운영 여부 등을 살필 예정이다.
특히, 대형공사장과 민원이 다수 발생한 사업장은 21일부터 22일까지 환경단체, 시·구가 함께하는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해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점검에서 적발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행정지도를 통해 시정 또는 개선토록 조치하고, 고의·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 절차에 따라 의법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824곳을 점검해 위반사업장 128곳을 적발하고 조치이행명령,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과 함께 과태료 2640만원을 부과했다. 나해천 시 대기보전과장은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각종 공사장 등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해 비산먼지 발생을 줄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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