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단장면 국전리에서는 국동마을 입구에서 국서마을 저수지까지 총 2.6km 구간을 금낭화 꽃길로 조성한다고 전했다.
2021년부터 시작해온 이번 꽃길 조성은 국전리 소재 국동·국서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에 자생하는 금낭화를 마을 도로변에 심어 ‘가보고 싶은 마을’, ‘머무르고 싶은 마을’을 만들어 보고자 시작됐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국전총향우회장(이상정)은 “고향에 꽃길을 조성한다니 너무 기분이 좋다. 잘 가꾸어 가보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마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소영 단장면장은 “양 마을 주민들이 합심하고 향우회원들까지 참여해 자체적으로 꽃길 조성에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라며 “앞으로 향후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도울 수 있는 것은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식재한 금낭화 꽃길은 5월에 만개 후 한 달간 지속될 예정이며 많은 주민들이 아름답게 핀 꽃길을 보며 힐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양 마을 주민들은 금낭화 꽃길 조성을 위해 지난 11일 마을 주민 20여 명이 참석하여 금낭화 모종 체취작업을 했고, 13일에는 국전향우회(출향인 모임) 회원들도 합세해 30여 명이 마을 도로변에 금낭화를 식재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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