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발맞춰 안전한 김해를 조성하기 위해 ‘현장 중심형 감사활동’을 적극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시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에 대하여 발주 전 실시하는 사전예방감사를 강화한다. 안전관리에 필요한 적정 사업비 반영 여부, 사업장 안전 관련 시설에 대한 설계 적정성 검토 등을 감사하여 사업 발주 단계에서부터 사업장 안전관리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생활 밀접형 시설물의 현장 감사도 확대한다. 특히 안전사고 우려 사업장 및 시설에 대해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감사관과 함께 현장 점검하는 등 감사 분야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대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
안전 예방 감사의 일환으로 시는 작년 여름 우수기 전 침수취약지역인 지하차도, 빗물배수펌프장의 시설물 가동 준비 상태를 점검하는 안전관리 실태감사를 실시, 즉시 보수·보강을 완료하였으며 올 1월에는 제설장비 및 자재 관리상태, 상습결빙지역 관리실태 현장점검 등 겨울철 대비 현장 감사를 실시하여 계절별 재난 취약시설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하였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어린이 및 노인 보호구역 관리실태, 교통 및 도로안전시설물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하는 등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걸어 다닐 수 있는 안전한 김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최근 발생하고 있는 토석채취허가지 내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서 관내 토석채취현장 9개소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 적치장의 장대법면, 계단식 채취 미흡 등의 사고 우려 사항에 대해 현지 조치하였다. 시 관계자는 “김해시는 2021년 행정안전부 지역 안전지수 등급개선 우수지역 선정, 전국 최초 중대재해예방팀 신설 운영 등 시민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감사 분야에서도 지역의 실생활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안전 분야 점검을 강화하여 중대재해 처벌법 시행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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