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미세먼지와 황사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유관 기관?단체와 함께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도는 15일 당진시 송산면 철강제철단지 일원에서 봄철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홍보 캠페인을 개최했다.
도와 금강유역환경청, 당진시가 주최?주관하고, 중부권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 충남녹색환경지원센터, 대전세종충남 환경기술인협회, 대전충남환경보전협회,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 당진시 산업단지민간환경감시센터,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등이 후원한 이번 캠페인에는 11개 기관?단체 6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홍보와 함께 △화물자동차 배출가스 무료 점검 △산업도로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도로 청소 등도 진행했다.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높은 12월부터 3월까지 4개월 간 미세먼지를 집중 감축?관리하는 제도다.
계절관리제 기간 중에는 △석탄화력 가동 상한제 △대기오염물질 배출 대형사업장 144개소 자율감축 이행관리 △5등급 노후 차량 운행제한 등을 추진한다.
캠페인에서는 홍보 마스크 등을 배부하며 지역 기업과 도민 등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화물차 배출가스 무료 점검은 당진항과 제철단지, 현대글로비스 당진영업소 이용 차량 100여 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도로 청소는 당진시 살수차량을 동원, 당진 북부산업로 10.2㎞ 구간에서 펼쳤다.
도는 이날 캠페인과는 별도로 오는 25일까지 대기배출업소 합동 특별단속을 추진한다.
또 15∼16일에는 당진항과 고대?부곡산업단지 대규모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드론 점검을 실시한다. 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캠페인은 대형 배출업소의 자발적인 노력을 이끌고,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실효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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