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익신마을이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으로 도시와 농촌, 주거와 산업이 공존하는 더 살기 좋은 마을로 거듭난다.
시는 지난 15일 오전 11시, 광양읍 익신마을 회관에서 익신마을 주민과 이해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신마을 도시새뜰마을 마스터플랜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주민 안전 확보, 생활 위생 인프라 개선, 주거환경 개선, 주민공동체 지원사업 등 전반적인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 소외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과 인구 고령화에 따른 지역침체 등을 해소하고 익신마을을 도시와 농촌, 주거와 산업이 공존하는 더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 방침이다.
소방차가 접근할 수 있도록 마을안길을 확장하고, 붕괴위험·안전위험지역 정비, 노후화된 집수리 등 하드웨어적인 시설사업뿐만 아니라 익신산업단지 근로자와 주민 간의 상생 교류 활동 지원, 지속적인 마을 발전을 위한 행복도시락 판매 등 마을 소득 창출을 위한 운영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으로, 3년간 약 3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한편, 익신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재해방지시설과 소방안전 확보 마을안길 정비를 먼저 시행하고, 잔여 사업은 국토교통부 마스터플랜 승인을 얻은 후 사업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다.
권회상 도시재생과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이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하며 만들어가는 사업으로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사업이다”고 말했다. 이어 “도시지역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으로는 광양에서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므로, 성공적인 사업추진으로 앞으로 시행될 다른 지역의 사업에 모범사례로 만들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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