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지속 가능한 환경협의회 정기총회 개최2050 탄소중립 기반 구축을 위한 제철산업 협업 강화 등 2022년 운영방안 제시
광양시는 지난 16일 14시 지역의 합리적인 환경문제 해결과 소모적인 갈등 해소를 위해 광양시 지속 가능한 환경협의회의 2022년 정기총회를 시청 상황실에서 열었다.
이날 총회에서는 현재 임원진 연임과 신규 환경전문가(전남대 김은식 교수, 순천대 김도군 교수, 순천제일대 이병찬 교수) 위촉을 승인했다.
광양국가산업단지 내 고로 브리더, BET 슬러지 등의 환경 개선 협업 활동과 클린광양 클린로드 협약, 환경정보 공개용 전광판 운영 등 2021년 성과를 보고했고, 2022년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2022년 운영방향은 광양국가산단 현장에 대한 분기당 1회 이상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제철산업의 탄소중립 기반 구축을 위한 과감한 투자 유도로 전국 1위의 대기오염 배출량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위해 민관산학이 적극적으로 협업하는 것이다.
또한 광양시 지가협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광양·포항·당진시로 구성된 제 3회 철강산업도시 상생 환경포럼 행사기간에 광양시민을 대상으로 대시민 보고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광양시 지가협 최초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협의회 기반 조성과 지역 환경문제 갈등 해소에 일조한 이우범 교수(前 전남대학교 환경시스템공학과)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자유토론 시간에는 시민이 대기환경 개선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을 위한 설비 투자와 광양제철소의 속도감 있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협의회장인 순천대 박상숙 교수는 “환경전문가 신규 위촉으로 탄소중립 2050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에 따른 기술적 조언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산업 분야에서는 광양시에 알맞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중장기적 투자계획을 차질 없이 실천하시기 바란다”고 참석자들에게 방향을 제시했다.
정홍기 관광문화환경국장은 “오랜 역사를 지닌 광양시 지가협은 전국적으로 모범적인 환경협의체이다”고 말했다. 이어 “광양시 지가협이 광양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나침반 역할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지가협 위원들의 따끔한 충고가 행정에 접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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