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상수도사업소는 봄부터 기온이 상승하여 강우량이 점점 증가하게 되면 낙동강과 성주수원지 원수에서 겨울철 원수 유기물 농도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농도의 유기물이 정수장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전오존처리 등 정수처리 및 수질관리에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강우가 시작되는 봄철의 초기 우수에는 비점오염원에 포함된 유기물과 야산의 낙엽 등에 포함되어 있는 NOM(Natual Organic Matters 천연유기물질)이 정수장 원수에 다량 함유될 우려가 있으므로 정수처리에 각별한 집중력이 요구된다.
석동정수장은 오존발생기, 오존측정기기 및 오존용해시설 등에 대하여 소속 직원들이 직접 수선·교체함으로써 오존처리공정에 대한 전문적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게 되었고, 원수 수질변화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자체역량을 더욱 강화하였다.
그리고 수돗물 소독제는 대부분 차아염소산나트륨(일명 차염) 또는 액화염소를 사용하며 투입장소는 정수장이다. 액화염소가 대기 중으로 기화될 경우 황록색의 맹독성인 염소가스가 되므로 취급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하지만, 석동정수장은 주변 인구와 근무 환경을 고려하여 안전한 소독제인 차염을 직접 생산하여 사용하고 있다. 금년 2월에 1종 차염발생기를 설치하여 운영함으로써 최상의 양질 차염을 투입함과 동시에 차염의 원료인 정제염 소모량을 20% 이상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원수 중의 맛·냄새 유발물질의 대부분은 활성탄여과 공정에서 제거되므로 활성탄의 성능을 전문검사기관을 통해 점검 후 적기에 교체하여 최고 품질의 수돗물 생산에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현장점검에 나선 김상운 상수도사업소장은 “수돗물은 쾌적한 생활을 영위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공공재이므로 정수생산 업무에 더욱 집중하여 시민께서 항상 안심하고 수돗물을 음용할 수 있도록 정수생산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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