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마을의 유래와 역사 담긴 수목자원 보존보호수·노거수 정비사업 설계용역을 통해 전수조사 후 생육환경 개선사업 추진
전주시가 마을의 유래와 전설 등을 간직한 나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시는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있는 보호수 등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수목진단을 통해 생육환경을 개선하는 ‘보호수 및 노거수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현재 관리 중인 보호수 25그루와 노거수 72그루 등 총 97그루의 생육환경을 진단할 계획이다.
생육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나무에 대해서는 △공동부패를 제거하는 외과수술 △지지대 및 당김줄을 설치하는 안전대책 △고사지 제거 및 폐기물 처리 등의 주변정리 △수목의 연혁 및 중요성을 알리는 안내판 설치 등을 추진한다.
최병집 전주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은 “마을을 오랫동안 지켜온 보호수와 노거수를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은 물론 영양공급과 병해충 사전 방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호수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보통 수령 100년 이상의 노목과 거목, 희귀목 중 고사 및 전설이 담긴 수목이나 증식 가치가 있는 수목이 지정된다. 노거수의 경우 보호수 지정 기준에는 미흡하지만 장차 보호수 지정 후계목으로 보호할 가치가 있는 수목으로, 보호수에 준하는 수준으로 관리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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