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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회 송지용의장, 장애인 코로나 방역대책 마련 촉구

“검사·격리·치료 등 어려움 많아 맞춤형 지원대책 필요”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2/03/18 [17:39]

전라북도의회 송지용의장, 장애인 코로나 방역대책 마련 촉구

“검사·격리·치료 등 어려움 많아 맞춤형 지원대책 필요”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2/03/18 [17:39]

송지용 전라북도의회 의장(완주1)은 장애인들이 코로나 방역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이들에 대한 맞춤형 방역 및 지원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 의장은 18일 “오미크론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장애인 감염이 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방역대책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다수 장애인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 검사와 격리, 치료를 하는데 제약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 코로나 치명률이 비장애인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검사와 격리·치료를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 의장은 “코로나에 걸린 중증장애인에게만 예외적으로 지원되는 장애인활동지원사도 감염 등을 우려해 돌봄 지원을 꺼려 실효성이 떨어진다”며,“중증장애인의 경우 감염병에 더 취약한 만큼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도내의 경우 장애인활동지원 수급을 받는 중증장애인 중 190여 명이 코로나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 가운데 30여 명이 돌봄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장은 또 “지적장애인 등 의사소통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도 사실상 방역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장애 유형에 따른 맞춤형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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