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골목길 내 방치된 자투리땅을 녹색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우리동네 골목길 정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쌍봉동 도원사거리 일원 가로화단에 목수국, 측백데니카, 황매화를 심고 LED 조명을 장식해 어둡고 삭막한 골목길을 주민들의 따뜻한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골목길 정원’은 주민이 구상과 설계, 조성과정을 주도해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조성 후 꽃 관리와 물주기 등도 주민의 손으로 직접 참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골목길의 아름다운 정경도 살리고, 주민이 직접 참여해 정원을 가꿔감으로써 공동체 문화 형성에도 기여하게 됐다”면서, “도심 속 작은 정원이 골목 상권과 주민들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1년부터 시작한 ‘골목길 정원 조성사업’은 노후 주택과 상가 골목길에 꽃과 나무, 자연소재를 활용한 아기자기한 녹색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중앙동과 광림동 등 구 도심권 5개 동에 골목길 정원을 조성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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