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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어린이 지구촌합창단 워크숍 실시

합창단 출신 성악 전공 선배와의 만남 가져…자긍심 높여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2/03/23 [09:39]

안산시, 어린이 지구촌합창단 워크숍 실시

합창단 출신 성악 전공 선배와의 만남 가져…자긍심 높여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2/03/23 [09:39]

안산시는 다문화가정 자녀들로 구성된 지구촌합창단 워크숍을 개최하고 단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안산시 지구촌합창단은 한국, 중국, 네팔, 러시아, 코트디부아르, 키르기스스탄, 콩고 등 7개 국가 출신의 다문화가정 자녀 3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전문가의 체계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연에 참가하며 올바른 정서를 함양하고 있으며, 안산의 선진 다문화정책을 대내외로 홍보하는 안산시 홍보사절단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합창단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꾸준히 활동하며 심리적으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2022년 새학기를 맞아 지난 19일 안산글로벌센터에서 진행된 워크숍은 지구촌 합창단원 출신으로,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한 졸업생이 멘토로 방문해 다양한 조언을 해주며 합창단원의 자긍심을 높여주는 시간이 됐다.

 

특히 합창단 졸업생이 준비한 성악·피아노 공연은 학부모와 단원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단원들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했다.

 

아울러 단원 학부모들과 함께 합창단 운영성과 및 앞으로의 운영계획을 공유하며 합창단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외국인주민지원본부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합창단의 노래가 안산시민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구촌합창단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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