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소나무재선충병이 없는 건강한 산림을 만들기 위해 칠서면 외 4개 읍?면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수피를 갉아먹을 때 생기는 상처를 통해 수목 조직내부로 침입해 단기간에 급속히 나무를 고사시키는 시들음병이다. 한번 감염되면 치료나 회복이 불가능해 고사율이 높다.
군은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 우화시기 이전인 오는 3월 말까지 사업비 14억 원을 들여 감염목 약 1만6000본을 전량 제거, 가용인원을 최대한 활용해 방제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활용해 방제사업 대상지 주변 및 반출금지 구역의 소나무재선충병 상시 예찰을 강화해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목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방제하는 것이 피해확산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건강한 소나무림 보전을 위해 앞으로도 소나무재선충병 예찰 및 방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