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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화상병 공동방제 당부 나서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3/28 [09:29]

영동군, 화상병 공동방제 당부 나서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3/28 [09:29]

충북 영동군이 사과·배의 구제역이라고 불리는 화상병 유입 방지를 위해 지역 농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사과, 배에 치명적인 화상병 예방을 위한 사전방제 약제 3종을 농가에 모두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된 약제는 개화 전 방제 1회, 개화기 방제 2회, 총3회 방제분으로, 630농가 총 470ha의 면적을 방제할 수 있는 분량이다.

 

‘개화 전 방제’지역별 과수 생육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사과, 배 발아기 전후(아래그림 참조)에 방제가 완료되어야 하며(영동기준 사과 3월 31일까지) 전엽기 이후에 방제를 하면 약해를 받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개화기 방제’는 기상관측 정보를 근거로 꽃 감염 위험도를 예측하고 감염 위험도가 높은 시기에 약제살포가 이루어지도록 농업기술센터에서 살포시기를 안내 할 예정이다.

 

영동군의 경우 작년 배(신고)는 4월 2일, 사과(후지)는 4월 15일이 개화기였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3~4일 늦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군은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방제 관련 영농정보 등을 제공하고 올바른 약제 사용법 등 지속적인 현장지도로 방제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마을별 현지출장 후, 공동방제를 중점 당부하고 있으며, 농가의 적극적인 실천을 위해 방제기록부를 배부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배, 사과 등의 과일의 고장 영동군의 주요 특산물이기에 화상병의 사전 예방과 세심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재배 농가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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