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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심어야지 태우면 쓰나!” 고창군, 청명·한식 산불방지 특별대책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3/28 [09:40]

“나무를 심어야지 태우면 쓰나!” 고창군, 청명·한식 산불방지 특별대책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3/28 [09:40]

고창군은 청명(4월4일), 한식(4월5일)을 전후해 성묘, 상춘객, 등산객 등 입산자에 의한 산불 발생 위험이 최고조에 이를 것에 대비해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행정력을 동원해 대대적인 기동 단속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는 강수량이 적어 매우 건조한데다 청명·식목일과 한식이 주말과 이어져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거나 대형화가 우려된다.

 

고창군은 청명과 한식이 있는 전후 주말(2~3일, 9~10일)에 공무원, 산불진화대, 감시원 등 총 240여명을 14개 읍·면 입산통제구역과 묘지주변, 산림연접지역 불법 소각행위 예상지 등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책임 구역별로 산불예방 및 단속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공동묘지, 묘지 이장지 등 산불 발생 취약지를 중심으로 소각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을방송과 차량 앰프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고창군 관계자는 “청명·한식을 전후로 입산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예방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봄철 산불위험이 큰 만큼 산림과 산림 연접지역에서 불을 피우는 행위를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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