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탄소중립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장바구니 대여사업을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트를 찾는 주민들에게 장바구니를 대여함으로써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군은 28일 오전 군수실에서 황인홍 무주군수와 구천동농협(앙승욱), 무진장축협(정회준), 무주농협(곽동열), 풀마트(이철희)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2050탄소중립 달성 장바구니 대여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1회용 봉투, 노끈, 테이프 사용을 금지하고 장바구니 대여 시범사업에 동참하기로 했으며, 조기 정착을 위해 무주군은 행정·재정적 지원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소비자들은 이들 매장에서 일정 금액을 내고 장바구니를 대여하며, 사용 후 장바구니를 반납할 경우 대여금을 반환 받게 돼 있어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호응과 동참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민관이 연계된 탄소발자국 줄이기 실천운동을 통한 환경의식 제고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실현하고 일상 속에서 탄소발자국 줄이기 군민실천운동으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인홍 군수는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뜻이 모여 시작된 협치 사업이라 더욱 뜻깊다”라며 “대형 마트에서 부터 시작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작은 노력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군민과 민간단체의 저탄소 녹색성장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무주군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조례 제정(2010년 11월 1일)과 캠페인 등 활발하게 저탄소 저감 운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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