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중국발 미세먼지 해결” 정부 대응 촉구이종화 의원 대표발의 건의안 제33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서 채택
충청남도의회는 29일 제335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중국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대응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종화 의원(홍성2·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이 건의안은 우리 정부가 중국의 미세먼지로 인한 우리 국민의 피해에 대해 항의하고, 미세먼지 저감 대책 강화를 압박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2019년 8월 실시한 ‘화력발전소 주변 지역 기후 환경영향 연구용역 최종보고’를 근거로 “충남의 미세먼지 70%는 중국발이고, 특히 겨울철 미세먼지는 중국 방향에서 100%로 유입되어 대기상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국발 미세먼지에는 질소산화물, 이산화황, 염화수소 등 각종 유독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국내 미세먼지와 만나면 더 독해진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정부는 중국발 미세먼지로 피해를 떠안고 있는 도민을 대표해 중국이 자국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마련하도록 강력하게 항의하라”고 주문했다. 이번 건의안은 대통령, 국무총리, 국회의장,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환경부 장관 및 각 정당 대표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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