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도심 자투리 땅에 나무를 심어 드립니다도심 내 나무 심을 자투리 땅 찾기 공모 … 4월 30일까지 신청
제주특별자치도는 점차 심해지는 미세먼지와 도시 열섬현상 등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숲속의 제주 만들기 500만 그루 나무심기(4차년도)’ 사업의 일환으로 도민이 참여하는 ‘도심 내 나무 심을 자투리 땅 찾기 공모’를 진행한다.
나무 한 그루는 에스프레소 1잔 정도에 해당하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므로, 경유차 1대가 연간 내뿜는 미세먼지 1,680g을 흡수하려면 약 47그루의 나무가 필요하다. 나무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시키며 산소를 공급하는데 효과적이다.
‘미세먼지 먹는 하마’ 도시숲을 만들기 위해 나무를 꾸준히 심으려면 나무를 심을만한 공간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제주도는 도민 참여를 통해 자투리땅을 함께 찾아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신청 대상 토지는 주차장 등 공유지, 마을 공한지(공터), 아파트 등 공동주택 및 소규모 다세대 가구이며, 개인주택 및 개인정원 부지, 묘지, 밭·과수원 등에 조경수 목적으로 식재하거나 기타 공모사업 취지에 적합하지 않는 부지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관심 있는 도민은 응모신청서에 나무 심을 장소와 신청사유 등을 기재해 4월 30일까지 주소지 관할 공원녹지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방법은 전화나 팩스, 우편이나 이메일 모두 가능하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미세먼지를 줄여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주변의 작은 땅부터 시작해 생활밀착형 숲을 조성하는 일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숲속의 제주 만들기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온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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