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산업에 물류까지 품은 수소 중심도시로 ‘우뚝’글로벌 수소 일류 기업(SK E·S-Plug Power), 서구에 투자한다!
인천 서구가 수소 외투 기업 유치를 통한 수소 선진기술 확보에 나서며 탄소중립 시대를 본격적으로 연다.
서구는 3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를 비롯해 인천광역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SK E·S, 현대자동차, (美)Plug Power(플러그파워)와 외투합작법인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외투 기업(SK E·S-Plug Power 합작법인) 국내 생산 시설 인천 청라 유치 ▲수소 산업 육성 및 고용 창출을 위한 상호 협력이다.
이번 합작을 진행하는 SK E·S는 SK그룹의 도시가스 사업 분야를 담당하는 지주회사로서 도시가스 사업과 함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집단에너지,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맡고 있다.
Plug Power(플러그파워)는 미국 전역에서 120개에 달하는 액화수소충전소를 운영하는 회사로 수전해 설비 기술을 보유한 수소 분야 글로벌 일류 기업이다.
국내외 수소 대표 주자가 손을 맞잡은 이번 투자는 5천500억 원 규모로, 이는 수소 분야 외국인 투자 규모 가운데 ‘국내 최대’로 꼽힌다.
한편, 서구는 미래 산업을 이끌어나갈 수소 시대를 여는 데 있어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서구형 수소 생태계를 구축, ‘수소 1등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먼저, 2025년까지 수소차 1만 대 운행을 목표로 현재 운영 중인 태양수소충전소(가좌동)를 포함해 총 7개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주)신백승여행사 등 관내 버스회사가 48대의 수소 버스를 도입하는 것과 더불어 공공부문에서 노후 청소차량을 포함한 상용차의 수소차 전환에 앞장서 대기오염물질과 교통소음이 없는 도시를 만드는데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도 서구는 ‘감량’ ‘재활용’에 기반한 자원순환 선도도시를 열어내고자 그간 공공과 민간이 힘을 합해 축적한 아이디어를 수소 생태계 구축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수도권매립지 메탄가스를 활용해 바이오수소를 추출하는 것을 포함, 음식물 자원화 및 폐비닐?폐플라스틱 열분해 기술로 수소생산까지도 해낸다는 방침이다.
서구청장은 “청라 주변 지역에 인천그린에너지, 현대모비스 등 국내 수소 전문 기업들이 입주해 총 2조3천558억 원 규모의 투자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며 “그간 여러 분야에서 다져온 수소 인프라를 발판 삼아 수소경제사회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통해 서구가 산업에 물류까지 품은 수소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사회·경제 관련기사목록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