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선도하게 될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충남강소특구) 육성을 위한 전진기지가 문을 열고 본격 가동한다.
도는 31일 아산에서 유재룡 도 미래산업국장, 오세현 아산시장, 나승식 한국자동차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강소특구 제1캠퍼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제1캠퍼스는 충남강소특구 전담 조직 이전과 육성 기업 입주 공간 마련 등을 위해 아산 탕정 위니아딤채 사옥에 928㎡ 규모로 설치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유재룡 국장은 “충남강소특구는 우리나라 미래 산업 패러다임을 이끌 새로운 에너지”라며 “새롭게 문을 연 제1캠퍼스를 통해 연구소기업 발굴?육성과 신개술 개발, 맞춤형 지원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소특구는 공공기관의 특허 기술 사업화를 통한 기술 창업 활성화와 지역 연구개발(R&D) 거점 육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8년 도입한 제도다.
충남강소특구는 KTX 역세권인 천안 불당동과 아산 탕정면 일원, 천안 풍세일반산단 일부 등 1.08㎢ 규모로, 특화 분야는 △차량용 디스플레이?인포테인먼트 △차세대 배터리 소재?부품 △미래형 자동차 융복합 부품 등이다.
올해 투입 사업비는 57억 원으로, 35억 9000만 원을 기업에 직접 지원한다.
현재 추진하는 지원 사업 분야는 기술 이전 사업화로, 다음 달 11일까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으로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대상을 선정한다.
나머지 21억 1000만 원은 연구소기업 발굴 및 설립, 창업 및 투자 연계 지원, 사업 추진 경비 등으로 사용한다.
한편 충남강소특구는 지난해 41개 기업에 34억 원을 지원했다. 또 10개 기업 창업을 이끌고, 이들 기업이 6억 8000만 원을 투자받도록 했으며, 6개 연구소기업 설립을 뒷받침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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