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농업용수 개발 및 시설개선 사업비 확보 총력도, 내년 정부예산 2700억 원 확보 위해 관계기관과 머리 맞대
충남도는 해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용수 확보와 노후화된 수리시설의 개보수 및 배수개선사업 추진 등을 위해 내년도 2700억 원의 정부예산 확보를 목표로 설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필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임승범 농림축산국장, 남윤선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 본부장 등 기반시설 분야 전문가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농업생산기반시설사업분야 정부예산 확보 추진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새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춰 내년도 정부예산확보 전략수립, 지역현안 사업 및 신규사업 발굴 등을 중점 논의했다.
신규사업은 15개 시군 지역 현안인 수리시설 개보수 98건 1240억 원, 배수개선사업 20건, 456억 원 등이다.
이와 함께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7건 379억 원, 농업용수 수질개선사업 35건 128억 원, 방조제 개보수사업 8건 171억 원, 농촌이용체계재편사업 3건 257억 원, 농업용수 관리자동화사업 3건 69억 원 등 총 27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다.
도는 앞으로 대상사업에 대한 시군 및 관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추가로 개최할 예정으로,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농식품부, 국회 등을 설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필영 부지사는 “안정적인 농업생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농어촌공사에 도내 농업인을 대신해 감사하다”며 “도와 공사가 혼연일체가 돼 모든 신규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담겨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임승범 농림축산국장은 “해마다 반복되는 농업용수 확보 등 지역 현안문제를 농업생산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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