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한국판 뉴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울산시는 4월 5일 오후 2시 서울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전국 최초 지역균형 뉴딜 계획 수립을 통한 한국판 뉴딜 견인으로 ‘한국판뉴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포상은 기획재정부 부총리 주재로 디지털?그린?지역균형뉴딜 등 한국판뉴딜 추진에 기여한 25명을 대상으로 훈장, 포장, 대통령 표창 등이 수여된다.
특히 울산시는 지방장치단체 중 유일한 기관 표창 수상자로 지역균형뉴딜 분야에서 한국판 뉴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
울산시는 지난 2020년 4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새로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울산형 뉴딜사업의 추진계획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수립해 추진에 나섰다.
‘기간은 당기고, 예산은 줄이고, 일자리는 늘리고, 행복은 높이고’를 목표로 3대 분야 15개 중점과제를 우선 추진하였으며, 지역 실정에 맞는 새로운 과제를 지속 발굴?추진하여 현재까지 30개의 세부과제를 24회에 걸쳐 발표했다.
또한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지역균형뉴딜 추진단을 구성해 추진상황 점검보고회 개최 등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울산형 뉴딜 규제개혁 전담반(TF) 회의’를 통해 ▲부유식 해상풍력 관련 점·사용료의 합리적 개선 ▲수소차 스스로(셀프)충전 규제 완화 등 사업 추진 상의 규제를 발굴하고 중앙부처에 개선을 적극 건의했다.
지난해 5월 울산에서 열린 ‘부유식 해상풍력 전략보고’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울산형 뉴딜사업의 핵심 전략인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이 바다 위 유전이 되어 에너지 강국의 미래를 밝혀줄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피4지(P4G) 세계정상회의에서는 한국판 뉴딜의 대표적 사례로 소개한 바 있다.
또한 수소 사업은 2030년 세계최고 수소도시 도약을 목표로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전초기지로 친환경 수소경제 사회 실현에 앞장서고 있으며, 국내 수소생산 1위(연간 82만 톤), 수소배관망 구축 1위 등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우수한 기반(인프라)을 보유하고 있다.
수소 친환경이동수단(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 수소 이동수단협력지구(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 사업 등을 통한 일상생활 속 수소사회 구현도 선도하고 있다.
뉴딜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정부의 각종 지역균형뉴딜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지난해 ▲동남권 광역철도 국가 선도사업(국토부, 국비 7,442억 원) 산단 대개조(산업부, 국비 2,871억 원)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교육부, 국비 1,794억 원)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고용부, 국비 330억 원) ▲부유식 해상풍력 종합지원 콤플렉스 조성사업(산업부, 국비 150억 원) 등 18개 사업이 선정되어 1조 3,62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울산?경남?지역 운용사 등과 함께 총 230억 원 규모의 ‘스마트그린뉴딜 창업벤처펀드’를 지난해 9월 신규로 결성하였으며, 올해 상반기 동남권(울산?경남)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조성하여 지역 그린뉴딜 분야 혁신기업에 대한 중점투자와 지속성장 지원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혁신과 도전정신으로 지역균형뉴딜의 지향점을 잘 살린 대표적인 선도 지자체로 호평을 받아 이번에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되었다.”며, “지역균형뉴딜사업을 통해 환경, 문화,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일자리를 확충하는 등 울산의 미래 이상(비전)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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