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실내에서 만나는 숲 ‘스마트가든’ 설치‘구리시보건소’에 실내식물 689본 식재, 치유·휴식에 효과적
구리시는 4월 중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의료진과 시민들이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구리보건소에 ‘스마트 가든’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 가든’이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기술을 활용해 조도 및 급수, 바람, 공기정화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반영하여 정원의 유지관리 비용을 최소화하는 등 식물 자동화 관리 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수직 정원이다.
기존 2019년 1개소(인창도서관), 2021년 3개소(구리시청, 보건소, 갈매고)에 조성한 바 있으며, 올해 추가로 구리보건소 4층 치매안심센터 앞에 설치한다.
총사업비 3천만 원 투입(국비 50%, 시비 50%), 실내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난 스킨답서스 등 실내식물 689본을 심어 벽면형 수직정원으로 조성된다.
쾌적한 환경을 연출할 뿐만 아니라 자연 친화적인 공간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실내 유휴 생활공간을 활용하여 재탄생한 스마트 가든은 미세먼지 흡착, 공기정화 등의 실내 환경 개선과 함께 치유·휴식·관상 효과를 극대화하며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스마트 가든은 녹색 수요에 대한 해결방안을 외부에서만 찾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머무르는 실내공간에 도입함으로써,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녹색의 갈증을 적극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녹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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