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은 과수화상병 발생 차단을 위해 사과·배 과원을 대상으로 4월 6일부터 집중예찰과 동시에 9월까지 과수화상병 경각심 제고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실시되는 이번 과원 관리 캠페인은 도 농업기술원 및 11개 시군농업기술센터 직원 250여명이 4월 6일부터 8일까지 전 시군합동예찰과 함께 펼쳐지게 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과원 입구에 리본을 부착할 예정으로,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약제의 살포여부를 점검하고 자가 예찰과 발병 의심신고를 독려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로 도내 사과·배 과수원 5,329호 4,004ha에 월동기간 궤양 제거와 농작업 현장 점검 집중 홍보 등 과수화상병 예방 인식 제고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전 시군에서 과수화상병 예방 약제 3회분 공급을 신속히 마쳐 지역별 기상상황에 맞게 1차 사전 방제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조치도 완료했다.
이번에 투입되는 식물방제관들은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전문가들이며, 앞으로도 주요시기별로 합동 예찰이 4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서형호 도 농업기술원장은 “지난해 충북은 전국 최초로 시도한 과수화상병 업무 표준운영절차(SOP)와 가상훈련, 신속 방제 등으로 발생면적 65% 감소라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라며, “이번에 실시하는 과원 관리 캠페인과 합동예찰을 통해 도내 과수화상병 발생 최소화에 힘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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