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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춤 캄보디아 상원의장 서울시장 면담, 교류협력 논의

상원의장, “역동적인 서울의 모습에 깊은 인상받았다” 소감 밝혀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4/06 [18:24]

사이 춤 캄보디아 상원의장 서울시장 면담, 교류협력 논의

상원의장, “역동적인 서울의 모습에 깊은 인상받았다” 소감 밝혀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4/06 [18:24]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집무실에서 사이 춤(Say Chhum) 캄보디아 상원의장을 접견하고 서울과 캄보디아 간 교류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에 첫 방한한 사이 춤 상원의장은 “높은 건물과 발전된 서울의 모습에 놀랐다”며 서울에 대한 인상을 언급했다.

 

사이 춤 상원의장은 박병석 국회의장의 공식 초청으로 4월 4일~4월 7일, 3박 4일 일정으로 방한했으며, 한-캄보디아 교류 관련 주요 인사들을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사이 춤 상원의장의 활발한 의정활동에 관심을 표하는 한편, 앞으로 한국과 캄보디아 간 관계가 한층 돈독해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사이 춤 상원의장은 교통, 식수문제 등 캄보디아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과제를 언급하며, 서울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인적교류 등 도시 간 협력 다방면에서 정책 교류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오 시장은 “모든 도시가 공통적으로 당면한 문제들이 있다”고 말하며, “서울시가 단기간에 급격히 성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도시문제를 해결하며 축적한 경험이 있는 만큼, 도시 간 정책을 공유하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전 시장 재임시절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서울시의 행정을 벤치마킹하고 싶다는 요청을 받고 외국 공무원을 위한 연수 및 도시행정계획 석사학위과정을 개설한 바 있다”며, 캄보디아측에서 제안해주시면 앞으로 인적 교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언급했다.

 

인도차이나반도 정중앙에 위치한 캄보디아는 전체 인구의 65%가 35세 이하인 젊은 국가로,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은 지난 2년을 제외하고는 최근 10년간 연 6~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양국간 FTA가 체결되면서 한국-캄보디아 간 무역 교류는 물론, 신남방 시장에 안정적 수출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이 춤 상원의장은 캄퐁스프주 주지사, 농업무 장관, 캄퐁스프주 의원, 국회 제2부의장, 국회 제1부의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2015년부터 캄보디아 상원의장으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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