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와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7일 안면도 관광지 조성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진행 상황을 살폈다.
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오랜 기간 표류해온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가 군수와 양 지사는 2지구의 ‘나라키움 정책연수원’ 건설 현장을 둘러본 뒤 3·4지구를 방문해 안면도 관광지 사업의 추진 현황을 살피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태안군민의 30년 숙원인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은 지난 1991년 최초 시작됐으나 대상 기업의 사업 포기와 계약 해지 등 잇따른 악재로 진척이 되지 않아 군민들의 애를 태워왔다.
이에 민선7기 들어 기존 통합개발 방식 대신 분할개발이 가능토록 방식을 변경해 지난해 온더웨스트 컨소시엄이 3·4지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말 국도77호선 개통과 더불어 향후 가로림만 교량 건설 및 고속도로 건설 등으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면도 관광지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지구의 나라키움 정책연수원 건립 사업은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국비 410억 원이 투입돼 지난해 12월 착공됐으며, 4만 7928㎡ 면적의 대지에 건축 연면적 1만 2636㎡의 8층 규모로 지어져 내년 10월이면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3·4지구에는 온더웨스트 컨소시엄 주관으로 호텔과 콘도, 골프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1지구의 경우 투자 희망업체 개별 접촉 등 투자유치활동을 지속 추진한 후 재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앞으로 안면도 관광지 개발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군민의 마음을 담아 충남도와 함께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안면도가 국내 최고의 국제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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